조련 1랭 달성^ㅅ^
에린에 존재하는 스킬중 약에 쓸래야 쓸데도 없는 스킬 넘버원으로 분류되는 스킬이 바로 이 조련인데 동풍이가 이걸 1랭크까지 찍었다.
잉여 ap가 넘치기 때문에? ㄴㄴ 악어 레이드를 다니기 때문에? ㄴㄴ
그냥 이놈은 동풍이니까 찍은거지. 저 근심걱정없는 쩜눈을 보라구, 뭘 찍으면 아무렴 어때 라고 말하고 있잖아^ㅅ^
약셋이 있어서 (그리고 잉여스킬답게 수련치도 빡세진 않아서) 비교적 수월하게 찍은 편이지만 수련은 좀 지루했음.
그래서 좀 느긋하게 수련했기 때문에 6랭 스킬제한이 풀렸을때부터 꾸준히 수련했던게 이제서야 1랭이 되었다.
보너스 스탯을 주는 스킬도 아니고 진짜 쓸데가 없는 스킬이긴 하지만 그래도 찍어두니 후련하네 ㅎㅎㅎ 최근 테섭 패치를 보니 조련에 관한 패치도 있고 무슨 수집도 있고 하니 여전히 잉여해도 이전보단 좀 쓸모있어지지 않을까 싶으니 기대를 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지만 상대는 데브캣이니 끝까지 마음을 놓아선 안되는 일이다..! 흐, 흥! 난 조련따위 따..딱히 쓸모있길 기대하고 찍은건 아..아냐!
근데 사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같은 날 마스터도 달ㅋ성ㅋ
조련은 마스터도 그다지 수련치가 많지 않아서 하루만에 수련도 가능한 일이긴 했지만 원래 끈기가 없는 편이라 한 3~4일에 나눠서 조금씩 무리하지말고 할까 했었는데... 바로 오늘 패치가 있더라. 뭐가 패치될진 모르지만 이미 테섭에 적용된 조련 추가 수련치가 패치될 확률이 꽤 높아보였다. 이 추가 수련치가 적용되면 조련은 낮은 랭에선 좀 더 랭업이 수월해지는 반면, 마스터 수련은 훨씬 어려워지는 그러한 상황이 된다. 마스터 수련에선 무슨 미이라를 조련하라질 않나 키상인지 알상인지에 등장하는 몹들을 조련하라는 수련치가 추가되니까. 미이라라니! 그게 뭐야 몰라 무서워! 잉여캐 동풍군이 상급 던전엘 갈수 있을까보냐!ㅠㅠ
그리하여 이러한 극한 상황에 놓인 동풍군은 폭풍 수련을 하여 하룻밤만에 마스터가 되었다는 그런 애틋한 이야기.
방금 딴 마스터 타이틀은 달아야 제맛
그래도 내내 수달로만 수련해서 어렵진 않았음. 조련 성공 확률도 1랭쯤 되니까 수달 기준으로 78~80% 정도는 되는것 같았고 (미끼 백 개당 몇 마리를 조련하나 세어봤는데 제일 낮았던 확률이 76퍼였고 제일 높았던 확률이 82퍼였다) 꾸준히 마나가 들긴 하지만 마나터널과 변신을 이용해서 100마포 한 뭉도 채 안쓰고 해결봤고.
아무튼 이것으로 다섯번째 마스터 타이틀은 조련이 되었어용 땅땅.
80레벨을 찍어보았다
요샌 그림자던전 덕분에 70~80은 기본으로 찍는 유저가 많지만 나는 많이 올려봐야 60을 못넘길 뿐이고´_`
그러던 중 하루 한번 투데이 미션을 꾸준히 돌아줬더니 열흘 정도면 50렙은 거뜬히 넘기는것 같다는걸 깨달았다. 그래서 열 살에 환생해서 스무 살이 될 때까지 투데이 미션을 꾸준히 돌아주면 100레벨도 찍을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도달한 나는 열심히 열심히 그림자던전을 돌아보았다. 때마침 그 시기와 빙고이벤트가 겹쳐서 오오 이것은 열심히 돌라는 계시로군! 하고 꼬박꼬박 돌아보았다. 근데
안되더라 데헷★
80까지 찍고 포기했어염 뿌우
빙고이벤트가 좋게 작용할줄 알았는데 나쁘게 작용했다OTL
저때 내가 캐릭을 다섯 마리를 돌렸잖아? 그걸 한달동안 하니까 질려가지고 중급갈꺼 아 귀찮아귀찮아 하면서 초급가고 (약한 몬스터라 경험치 제로ㅠㅠ) 이벤트 끝나고는 안가기도 하고 그래서... 스무살에 도달한 레벨은 겨우 80 이었다..ㅇ<-<
이놈은 본캐주제에 늙은 타이틀 딴다고 일부러 묵힌 전적도 있으니 걍 이대로 100레벨 될때까지 버텨볼까도 했지만...
지금 추세로 보면 마비는 점점 쉬워지고 있고 나중에 풍군이 좀더 강해지면 보다 쉽게 100렙을 찍을수 있을거란 결론에 도달해 포기했다.
네 그래요 난 포기가 빠른 사람이니까 핫핫
덤1. 사웨는 페르소나빨로 현명한 타이틀을 땄다
덤2. 햄토르는 스포트라이트빨로 강한 타이틀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