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플레이로그

die나믹

ㅌㄾㄹ 2012. 3. 19. 17:26

지금 마비노기는 장래희망 이후 세공 이후 다단계 이후 또 대격변 패치가 납셨다.

워낙에 전투방식이 근본부터 바뀌는거니까 해보지 않고 논할게 아니라고 보는데 난 그거 해보고 까자고 테섭까지 할 여력은 없음.

그냥 공지된거, 들려오는 체험담만으로 얘기해보자면 솔직히 왜 이렇게까지 바꾸려고 하는지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

지금 플레이를 하는 유저들은, 물론 저마다 마비를 하는 이유는 다르겠지만 개중에는 지금 전투방식이 맘에 들어서 하는 사람도 있다. 마비 특유의 반턴제 말이다. 그리고 나도 그렇다. 내가 마비를 좋아했던 몇가지 이유중의 하나가 그거였다. 걍 존나 쳐맞아가며 나도 존나 쳐때리는 그런 시스템이 아니라 맞으면 으앙 경직 데굴데굴 구르고 내 턴 확보하려고 아볼 날리고 카운터 반격하고 그런게 재밌었다.

바뀐 전투방식도 나름 괜찮을지 모른다. 근데 이정도나 바뀌면 이건 이미 다른 게임아닌가..? 내가 여태껏 좋아서 했던 그 게임이 아닌데..?

예전 전투방식이 존나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까지 바꿔야하지? 종특까지 다 버려가면서? 유저로서 도무지 납득이 안가는거다.


요샌 안그래도 성의없는 이벤트가 과하게 나오는 마비노기에 지쳐가는 중이라 그냥.. 음. 슬슬 접을 각오를 해야할것 같다.

접을 각오란 별거 없고 그냥 언제 떠나든 아쉽지않게 더이상 마비에 돈쓰지 않고 초월플레이를 하겠다 이말이요 허허 내가 매주 카드환을 한것도 아니고 가방이나 프팩을 질렀던 것도 아니지만 한정카드랑 펫만큼은 사왔었는데 이젠 한정카드로 전조 풀셋을 내놔도 펫으로 타디스를 내놔도 사지 않을거임. 그냥 존나 돈안되는 유저나부랭이가 되는 대신 더이상 데브가 마비노기에 무슨짓을 하든 걍 아닥하고 짜져있을께여 ㅎㅎ


이러면서도 당장 놓는다 말하지 못하는건 이와중에도 우리 애들은 다들 이쁘고 귀여워서 H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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